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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ary 2011. 7. 21. 00:42

    정신이 조금은 차려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지옥같고 죽고싶은 나날들이지만, 그래도 하늘은 나에게 살아가란다..

    다음주부터는 이제 정신나간 행동은 하지 않을 것 같다.
    더 이상 아무일이 없을거라는 전제하에..
    정말 더 이상 고통이 생기면... 그래... 그땐... 그래... 그땐... 응.....


    한번 상처받았을때, 밥을 못먹고 잠을 못자고 일도 못하고 넋이 나가있었다..
    미치도록 힘들고 죽고싶던 나날들이었고..
    정말 따뜻한 위로가 절실했는데...

    아무것도 받을수 없었다..

    아무것도..

    나 스스로 혼자 지옥을 벗어나야했고..
    너무 힘들었다..

    겨우겨우 정말 겨우 웃을 수 있었을때..
    한 번 더 내 등에 칼을 꽂았다.


    회사에선 무능하고 가방만 가지고 왔다갔다하는 병신이 되어버렸고..
    집에서는 까칠하고 예민한 딸이 되어버렸고..
    남편에겐 우습고 만만한 존재가 되어버렸고..
    남편친구들에게는 머저리 병신이 되어버렸고..
    내친구들에게는 싸가지로 되어버렸고..
    시댁에는 바보 멍청이같은 며느리게 되어버렸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나는.
    병신 머저리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갈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길고긴 하루 하루..
    그냥 강물에나 빠져죽던지 수면제를 타먹던지..
    매분 매초 별별 생각을 다했었다..

    너무 힘든데.. 이렇게 몸까지 아프게되니 돌겠다 돌겠어..
    너무 힘들다.. 너무 너무...

    억울하다. 억울하다. 억울하다.
    왜 나만 이렇게 당해야해, 왜 나만 이렇게... 당하고 있어야해..

    분하고 분하고 분해서 잠이안온다.

    씨발것들은 지가 피해자인냥 가면을쓰고 밥도 잘먹고, 웃고, 회사도 잘가고 , 주변인들에게 좋은사람이겠지.

    지옥같은 한달이었고, 더 지옥같은 한달째다..

    왜 나 혼자 아파야하나.
    왜 나 혼자 이 고통을 이겨내야 하나.
    왜 나 혼자 슬퍼야하나.
    왜 왜 왜 왜 왜 왜.. 왜!!!!!

    뿌린대로 거두는거다.
    하늘이 너를 가만두지 않을것이다.
    어디서 배워 쳐먹은 행동이며, 어디서 저딴게 사람의 행색을 하고 돌아다니나 싶다.

    꼭 똑같이 당해라
    꼭 똑같이 당해라
    꼭 똑같이 당해라
    꼭 똑같이 당해라
    꼭 꼭 똑같이 당해라 꼭 꼭 꼭 제발 꼭 꼭.

    남의 눈에 눈물나게하고, 니가 잘 살 수 없을것이다.
    꼭 똑같이 당해라. 그게 나에게 용서를 구해볼 수 있는 길이다.
    난 죽을때까지 잊지않고 , 매 순간마다 저주를 퍼부을것이다.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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