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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 Honey Peach/♡ Love story 2009. 9. 17. 23:14
2009년 09월 11일 (금)
2년간의 서울<->제주간 장거리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요즘은 가까이서 지내다보니, 장거리에 익숙했던 연애 패턴때문인지 마찰이 자주 생긴다.
뭐 그렇게 남들처럼, 알콩당콩했다가 티격태격했다가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어느덧 3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버렸네?
천일을 맞이하면,
마냥 기쁘고 이렇게 긴 시간동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감탄할줄로만 상상했었는데,
그런 생각들은 덤덤하게 생각되고,
앞으로의 계획이나 인생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이 느껴진다..
점점 늙은게 문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