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지역 지나갈땐,
여기 들어가도 되나 한참을 망설이는데,
올레표시보고선 살금살금 들어갔었다.
요렇게 좁은 길이 쭈욱~~
바로 왼쪽은 바다인데.. 낭떠러지라는... ㅎㅎㅎ
거의 다 오니, 차도가 나오기 시작한다.
구름이 한라산을 가려버려서 살짝 아쉽긴하지만,
요로코롬 하늘이 잘 보이는 각도에선 점프신을 꼭 찍어야징 ㅎㅎ
4시간 가까이 걷다가,
사진찍겠다고 폴짝폴짝 뛰었더니,
발가락에 무리가 ;;;;;;;
사진으로 보니, 크기가 애매모호해지는군.
실제로는 되게 작은 귤들이다.
귤밭 바로 담아래에 모아져 있는건지,버려져있는건지..
귀여워서 한장~ 찰칵!
고지가 보인다..
조금만 더 힘내장!!!
어디선가 쇠소깍의 기운이 느껴진다~~
오른쪽에 귤밭인데, 파란 망이 쳐져있어 보기가 쫌..
이왕 칠꺼면 초록색이나, 뭐.. 에쁜색없었을까?
여기다!
한라산에서 쇠소깍으로 흘러내려오는 ~~
어젯밤에 비가 많이와서 물이 고인곳이 있는데,
대부분 제주에서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곳은 바짝말라있다.
도착기념, 인증샷
상태 괜찮아 보이나요?
눈 풀린거 빼고는 ㅋㅋㅋㅋ
쇠소깍도착!
배도 너무 고푸고, 온탕에 몸좀 풀고 싶어지네~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