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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5코스 - 공천포 쉼터☆ Travel/▶ JEJU 2009 2009. 9. 18. 12:59
발바닥 아파하며 괴롭게 올레를 걷고있는데, 갑자기 근처 서 계시던 아저씨가 "저기가서 쉬었다 가세요~" 저기가 뭔데..쉬었다 가라는걸까.. 머릿속에 물음표를 ???? 마구 그리며, 지친몰골로 가리키는곳을 보니~ "올레~~~~~" 올레5코스쉼터! 우와아아아아아앙~~~~~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 이런걸까? 여자분 두분이 다리마사지를 하고 계셔서, 우린 커피한잔 뽑아먹고, 다리 쭉피고 앉아만 있었는데도~ 넘흐넘흐넘흐~ 좋더라~ ㅎㅎㅎ 그분들이 마사지가 끝나셔서, 한바탕 마사지도 받고 앉아있으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군하~ 정수기도 있어서, 물도 채워갈 수 있고 tv도 볼 수 있고, 뒤에 컴퓨터도 있어 인터넷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너무 오래 쉬면, 지치므로 맛사지받은 후 스트레칭 잠깐 해주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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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5코스☆ Travel/▶ JEJU 2009 2009. 9. 18. 12:35
군사지역 지나갈땐, 여기 들어가도 되나 한참을 망설이는데, 올레표시보고선 살금살금 들어갔었다. 요렇게 좁은 길이 쭈욱~~ 바로 왼쪽은 바다인데.. 낭떠러지라는... ㅎㅎㅎ 거의 다 오니, 차도가 나오기 시작한다. 구름이 한라산을 가려버려서 살짝 아쉽긴하지만, 요로코롬 하늘이 잘 보이는 각도에선 점프신을 꼭 찍어야징 ㅎㅎ 4시간 가까이 걷다가, 사진찍겠다고 폴짝폴짝 뛰었더니, 발가락에 무리가 ;;;;;;; 사진으로 보니, 크기가 애매모호해지는군. 실제로는 되게 작은 귤들이다. 귤밭 바로 담아래에 모아져 있는건지,버려져있는건지.. 귀여워서 한장~ 찰칵! 고지가 보인다.. 조금만 더 힘내장!!! 어디선가 쇠소깍의 기운이 느껴진다~~ 오른쪽에 귤밭인데, 파란 망이 쳐져있어 보기가 쫌.. 이왕 칠꺼면 초록색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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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5코스☆ Travel/▶ JEJU 2009 2009. 9. 18. 11:46
남원포구에서 시작~ 올레 마크~ 지금 출발이니, 룰루랄라~ (이따가 도착할때쯤은 어떨런지 ;;;;) 나무들이 우거진 고 밑으로도 지나가공~ 동네 개들하고 인사도 나누고~ (먹을거 줄게 없어서 미안~^^;) 걷고 또 걷고, 하지만 계속 바뀌는 배경에 심취하다보니 시간가는지 모르겠더라~ 무수히 많은 귤밭들도 지나가는데, 귤들이 익었을 때 지나갔다면, 분명 한두개 따먹고 싶은 유혹에 강하게 흔들렸을지도 모른다.. 제주에는 가을이라고, 여기저기 코스모스가 이뿌게 피어있던데, 요기도 있었네! 출발할때는 비가 한두방울씩 와서, 덥지도 않고 시원했는데 점심때쯤되닌 해가 쨍! 하고 나타나서, 아까의 회색빛바다를 파란바다로 짠! 하고 바꾸어 주었다 하지만, 이제 풍경은 더 예쁘지만, 덥다는거 ! 선인장이 마구마구있던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