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ney Peach/♡ 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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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4] 돌핀이 엄마탈출~☆ Honey Peach/♡ 돌핀 2012. 5. 2. 19:15
서른세시간의 진통끝에, 겨우 자궁문 3cm 열릴듯 말듯하여, 3대 굴욕세트도 다하고, 무통주사까지 척추에 꽂았으나.. 돌핀이도 지치고, 나도 지쳐 둘의 몸상태가 안좋아지니.. 나머지 진통을 겪다, 만약의 일이 생길지 모르니 수술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의사샘의 말에 정말 가슴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더 이상 진통은 나도 원하지 않았고, 이보다 더 아픔을 견딜 자신이 없어졌다. 엄마는 위대한데, 참으로 나는 나약해져서.. 바로 수술에 동의했다. 쩝... 마취풀리는데 넘 오래결려, 돌핀이가 나오는것도 난 보지못했고, 뱅뱅 도는 어지러움속에 병실로 실려가는것만 느낄 수 있었다. 돌핀이를 병실로 데리고 오고나서야 처음 봤다는.. 너 정말 내 뱃속에 있던 아이 맞니? 너무 신기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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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주 2일☆ Honey Peach/♡ 돌핀 2012. 4. 3. 10:48
37주 2일을 달리고 있는 복숭아 임산부. 돌핀이 머리는 36주2일크기 돌핀이 배둘레는 35주1일크기 돌핀이 허벅다리길이는 35주0일크기 총 몸무게는 2.7그람(35주 4일크기) 양수양은 16cm 요맘때쯤 공통적으로 초음파 사진에 나오는 하나같이 비슷한 애기들 모습 양수에 불어서 퉁퉁해 보인다고 한다. 오늘은 얼굴답게 볼 수 있었다. 눈썹위에 튀어나와있는 굴곡과, 매부리비슷한 콧대. 확실히 신랑닮았따. 화살표 왼쪽에, 내 옆구리와 갈비뼈를 휘두르는 귀여운 발 두개가 보인다. 돌핀이 이제 아래로 내려가야지~~ 언제까지 위에서 놀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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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돌핀군.☆ Honey Peach/♡ 돌핀 2012. 3. 24. 16:36
오늘부터 병원갈때마다 태동검사가 있다. 고운맘카드는 23000원밖에 남지않았다 ㅜㅜ 오마이갓.. 돌핀이는 좀 작다고한다. 머리는 35주5일 배는 34주 다리도 34주 (다리는 선생님이 짧게 재신듯 했음!!!) 체중이 2460g으로 2주전보다 200g밖에 늘지않았다. 내 몸무게도 500g도 안늘었으니 뭐... ^^;;; 고영양식으로 나머지 한달은 영양분을 좀 많이 섭취해야 할 것 같다. 살짝 미안하네~ 얼굴을 오늘은 잘 보여줬지만, 정면 사진은 오늘도 받을 수 없었다. 신랑말로는 선생님은 사진찍는것을 취미로 하시고 계셔서, 정면샷을 좋아하지 않을꺼라고 한다 ㅋㅋㅋ